| 전남도, 우수 자원봉사자 대상 전국 첫 보상제도 시행… | news | 2023-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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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24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전남자원봉사자 온마음나눔카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가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보상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했다.
전남도는 24일 '전남자원봉사 온(溫)마음나눔카드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카드다.
기존에 시행 중인 마일리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자원봉자에 대한 실적 인정 보상 체계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카드 신청·발급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이 카드는 연간 100시간 이상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시간대별로 구분해 지급하는 바우처 카드다.
'자원봉사 1365'에 등록된 봉사 시간이 100~200시간이면 8만원, 201~500시간은 10만원, 500시간을 초과한 봉사자에겐 20만원을 지급한다.
사용범위는 전남지역으로 한정되며 문화·공연 관람, 도서 구입, 학원수강, 여행레저 등 문화 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 사업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자체예산을 투입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 신청·발급·배송·관리업무를 맡는다.
카드 신청 접수는 광주은행 지점 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가 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 인센티브 방안의 하나로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에 광주은행이 함께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전남자원봉사 온마음나눔카드가 지역 자원봉사자에게 소속감 고취와 참여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전남도는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에 따라 우수봉사자에 대한 우수회원 카드발급, 국내 연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부터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명예의 전당도 운영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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