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노인일자리로 '통크족'돼보세요" | news | 2008-07-15 |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통크족'이 돼 보세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일하며 자신들만의 독립된 생활을 추구하는 이른바 '통크족'(Two Only No Kids)이 돼 볼 것을 권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억5천여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만65세 이상의 노인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실버 공공기관 도우미, 실버 환경지킴이, 우리산 안전지킴이, 우리고을 문화재지킴이, 실버 아동안전지킴이 등 6개 사업으로 하루에 346명의 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면서 '노후생활 일자리 참여로 통크족이 되어보세요'라는 문구로 모집홍보에 나서 노인들의 근로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3~4시간씩 일주일에 3~4일을 근무하면 한달에 20만원 안팎의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건강관리도 한다는 측면에서 통크족이 될 수 있다"며 "삶의 지혜와 경륜을 가진 노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 및 문의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와 김해시니어클럽(☎332-5050)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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