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돌봄·산업·기술 융합으로 통합 돌봄 모델 구축

29일 전북형 통합돌봄 AI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북사회서비스원-남원의료원-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정션메드 간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사회서비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사회서비스원이 관계 기관 간 다자 협약을 통해 '전북형 통합돌봄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비스원은 29일 남원의료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정션메드와 '전북형 통합돌봄 AI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 대응하고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급증하는 의료·돌봄 수요에 맞춰 의료-돌봄 연계 기반의 전북형 통합돌봄 AI 모델을 공동 개발·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확산 가능 선도 사례 창출 목적도 있다.

주요 협력내용은 △의료·돌봄 연계 AI 모델 공동개발, 현장 실증 △전북지역 의료·복지 데이터 기반 AI 분석, 표준화 추진 △통합돌봄 운영체계 확립, 전국 확산 전략 마련 △산업 생태계 조성, 창업·투자 지원 △중앙정부-지자체 협력 강화 등이다.

이들 기관은 의료-돌봄-기술을 연결하는 전북형 통합돌봄 혁신 생태계 구축에 공동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돌봄 전달체계를 연계하고 현장 실증과 돌봄 인력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힐 방침이다. 남원의료원은 의료 데이터 제공과 환자·고령자 대상 실증을 맡아 의료-돌봄 통합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연구 검증을 통해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AI·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사업화를 촉진한다. 정션메드는 AI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돌봄 현장 적용을 뒷받침한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협약 기관·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돌봄·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