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사회참여 문턱 없어져야" | news | 2008-12-04 |
제1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 회원 5 00여명은3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장애인인권쟁취결의대회’를 열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정부는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각종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인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각종 차별 철폐와 생존권 확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장애인활동보조 및 저상버스 도입 예산 확보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를 통한 노동권 보장 ▲중증장애인 소득 보장을 위한 장애인연금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보건복지부에서 국가인권위원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편 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집회에 앞서 출범식 및 전국장애인부모권리선언대회를 열어 장애 어린이들에 대한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함께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장애 아이들이 차별받는 현실을 개선하고 이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모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장애 어린이지원 법률 제정과 양육 가족에 대한 지원 확충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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