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설 명절 홀몸 노인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 news | 2009-01-23 |
서울시는 저소득 홀몸 노인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 내용은 설 명절 무료급식 특식제공과 25개 노인종합복지관 명절 합동차례 지내기 및 전통놀이 행사, 홀몸노인 안부확인 확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무료급식 제공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 약 8700명에게 설 연휴분의 식사 및 밑반찬을 홀몸 노인의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 약 1만6000명에게 제공되는 무료급식의 설 특식단가를 1만원이 되도록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 동안 설 명절 특식은 4000원의 특식비로 제공돼 왔으나 올해에는 경기불황에 따른 독지가 후원감소 전망으로 특식 질의 저하가 우려돼 추가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합동차례 지내기 행사는 서울시 소재 25개 노인종합복지관이 행사를 마련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방문가족 없이 쓸쓸히 설 명절을 맞이하는 홀몸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키 위해 1월21일부터 30일까지의 연휴 주간을 집중 안부 확인 기간으로 지정해 홀몸노인에 대한 안부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약 600명의 홀몸노인 생활관리사와 280명의 서울가정도우미들에 의해 약 1만9000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며 노인의 안전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유래 없는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서민의 삶이 어려운 요즘 저소득 노인들에게 훈훈하고 인정어린 설 명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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