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불편해소 장애인이 나선다 | news | 2010-03-25 |
모니터링 요원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 발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이 직접 나선다.
서울시에서는 24일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공군회관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의 발대식을 가졌다. 살피미란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인 당사자 모니터링 요원의 애칭이다.
지난 2월 공모와 면접으로 선발된 126명의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는 이날 발대식을 갖고,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의 시각으로 도시 곳곳의 시설물과 보행환경 등의 각종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편의시설을 장애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대로 의견을 받아 시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장애인편의시설 당사자 모니터링의 또 다른 의의는 일회적인 참여가 아니라 3월부터 11월까지 고용돼 활동하는 취업의 형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살피미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각 자치구별로 지정된 구역의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일 3만80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점검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장애인 편의시설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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