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아자 전용 화상신고센터 운영 개시 | news | 2010-04-05 |
거창소방서 전국최초 도입
거창소방서는 청각, 언어 장애인이 화재 등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119종합상황실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농아자 전용 화상 신고센터'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일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그동안 관·학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해 온 연암공업대학 창업동아리 텔레비트가 개발한 '안전지킴이' 2대와 kt 인터넷 전용회선 및 화상전화기 지원을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청각·언어 장애를 가진 가정의 방과 거실, 부엌에 자동감지 센서를 설치해 화재, 가스누출 시 미리 입력된 유무선 전화 3대(119, 가족, 농아협회)에 자동으로 연락하는 기능과 안전지킴이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긴급화상통화가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119상황실에 설치하는 전용회선은 일반 인터넷 회선 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광통신 전용회선으로 교체해 신고처리 속도를 높여 나가고 앞으로 더 많은 언어·청각장애인이 위급상황 발생시 농아자전용 화상 신고센터를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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