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료 지원, 3만여명 추가 지원 가능해진다 | news | 2010-07-13 |
부부 합산 소득액의 75%만 인정해 지원 확대
앞으로 보육료 지원을 받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해 내년에는 3만여가구가 그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보육료 혜택을 현재 맞벌이 가정의 보육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료 혜택 수효자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맞벌이 가구의 보육료 혜택은 부부 중 낮은 수익을 내는 한 사람의 75%만을 소득인증액에 합산했으나 변경되는 보육료 지원 기준은 부부 합산 소득이 75%를 인정하는 것으로 혜택받게 된다.
예를 들어 월 평균 소득이 각각 180만원, 300만원인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이 낮은 180만원의 75%를 적용해 4이가구 소득인정액 436만원 미만으로 보육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부부의 합산 소득이 580만원에 달해도 75%만 인정해 보육료 지원이 가능해진 것.
복지부의 이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현재 1만8000명의 맞벌이 부부의 보육료 지원이 최소 3만여명으로 확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의 보육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관계자는 "그동안 맞벌이 부부라고 하더라도 지원 기준이 좁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지만 기준을 확대함으로써 혜택을 보는 가구들이 늘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집행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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