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내견 '나비'는 제 유일한 안경입니다" | news | 2011-04-25 |
장애인의 날인 20일 아침 시각장애인 서주영(21·성균관대 3년)씨가 평상시처럼 안내견‘나비’와 함께 지하철에서 내려(사진 위) 학교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때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나비는 서씨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러나 동네 음식점은 물론 커피전문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도“큰 개는 들어올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여러 번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올 학기 초 친구들과 자취하기 위해 구한 월셋집에서도 집주인의 반대로 한 달 만에 쫓겨났다.
서씨는“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은‘유일한 안경’같은 존재”라며“훈련된 안내견을 이해하지 못하고‘큰 동물’로만 취급할 때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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