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복지재단, 1억9천만원 상당 쌀 기부
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에 2억원 쾌척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추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안복지재단은 기부전달식을 통해 쌀 10kg 7500포(1억90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 서울시와 사회공헌사업 협력 협약을 맺고 동안교회 교인들이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쌀’을 구매, 매년 연말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기부한 쌀은 약 4만2000포(11억원 상당)에 이른다.

동안복지재단 김형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과 섬김으로 추위에 힘들어하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 속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 일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11시에는 새마을금고가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2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가 5번째 기부다.

성성식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부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혹독한 추위 속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동안복지재단과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전해주신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서울시도 취약계층이 어려움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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