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년간 500회 헌혈, 최문희 충남도주무관 | news | 2012-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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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희씨가 지난 22일 대전 충남 혈액원에서 500번째 헌헐을 하고 있다 |
충남도 건축도시과 최문희(51ㆍ사진) 주무관이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혈액원에서 500번째 헌혈을 마쳐 충청권 헌혈왕에 등극했다.
최 주무관의 헌혈횟수는 국내 네 번째 기록이다. 그가 뽑은 피는 1회당 400∼550㎖씩 총 260ℓ를 헤아린다.
최 주무관의 헌혈은 1979년 고교시절 학교를 찾은 헌혈차에서 시작됐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첫 헌혈의 뿌듯함을 잊지 못한 그는 14년 동안 2개월에 1차례씩 헌혈 침대에 올랐다. 1993년 헌혈규정이 바뀌면서 한 달에 두 차례씩 실천, 2009년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 선발 때 특이 기록 분야에서 '공무원 헌혈왕' 으로 뽑히기도 했다. 헌혈증서는 대부분 형편이 어려운 이웃 등에게 돌아갔다.
그는 법적 허용 나이인 69세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다.
최 주무관은 "헌혈은 환자에게 혈액이나 헌혈 증서로 전달될 뿐 아니라 헌혈하는 본인은 정기적인 건강 확인을, 이웃에게는 좋은 일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등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며 "법적 허용 나이인 69세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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