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건강보험 피부양자 24만명↑…1천986만명 | news | 2012-02-22 |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가족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지난해 24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연말 기준 피부양자가 1천985만9천861명으로 2010년말 1천961만9천797명에 비해 24만명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피부양자 수는 지난해 11월 말에 2천2만1천777명을 기록해 일시적으로 2천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공단이 연말에 새로운 국세청 종합소득신고 자료를 반영하면서 16만1천916명이 피부양자에서 제외됐다.
소유한 토지나 주택의 공시지가가 9억원을 초과하거나, 사업·금융 등으로 인한 종합소득이 연간 4천만원을 넘어서 피부양자 자격을 잃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같은 이유로 2010년과 2009년에도 각각 16만5천54명, 17만2천806명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다만, 피부양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여서 올해에는 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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