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생, 토요일에 대부분 TV나 컴퓨터로 시간 보내" | news | 2012-05-04 |
전면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된 뒤 초등학생 대부분은 토요일에 집에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생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토요일에 어디서 시간을 보냈는지 조사해봤더니, 82.3%가 집에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토요일에 무엇을 했는지 두 가지를 고르라고 했더니 TV를 봤다는 대답이 53.7%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대답이 44.7%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교조는 많은 어린이들이 토요일에 하고 싶은 일로 여행과 체험학습을 꼽았지만 실제 다녀온 학생은 4% 정도에 불과했다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 점심을 혼자 먹거나 아예 굶는 어린이도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돌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설문조사가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생 1,5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5%p라고 밝혔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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