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6개 광역도시서 동시 개최...지역주민 참여행사 풍성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제3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대한민국 나눔1번지, 나눔빌리지’라는 슬로건 하에 오는 6일부터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과 6개 광역도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150여개 나눔테마부스와 1004 나눔주먹밥 만들기, 행복한 나눔장터, 국제 어린이마라톤, 어린이 이식인 체육대회, 희망나눔 톡톡콘서트, 가족사랑 나눔콘서트 등이 열린다.
오는 6일 오전 11시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안혜경, Two-x, 라바, 캐니멀, 상근이 등 위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에 동참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평화의 광장에서 KBS특별생방송과 함께 나눔국민행사 1004 나눔주먹밥 만들기(사진) 등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서울시 송파구 노인일자리 창출기업인 청춘주먹밥과 연계해 마련됐고 평균 연령 65세 이상인 직원 5명이 운영하고 있다.
 
쌀을 지원하는 여주군 농협은 행사 종료 후 대왕님표 여주쌀 10㎏ 짜리 100포대를 송파 푸드마켓에 기부해 송파구 내에 있는 독거노인 100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한얼광장에서는 마라톤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국제 어린이마라톤, 장기이식을 받은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알리는 2012 어린이 이식인 체육대회, 생명나눔의 의미와 기치를 표현하는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사생대회 등이 개최된다.
한얼광장에서는 어린이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으로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가족그림 편지쓰기대회,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어린이 인형극 등이 펼쳐진다.
 
또 참관객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참여, 체험을 위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평화의 광장에서는 탤런트 이영애 씨 등 인기스타들이 동참하는 영유아 장난감, 의류, 책 등 상호교환을 통해 자원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행복한 나눔장터가 운영된다.
 
한국민속놀이예술협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희망 연날리기 행사에서는 방패연에 희망나눔 메시지를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고 행복한 나눔동전 참여를 통해 희귀난치성·소아암 환아를 도울 수 있다.
스포츠스타 양준혁과 한기범의 레슨으로 진행되는 건강나눔 해피스포츠가 평화의 광장과 한얼광장에서 진행된다.
수변무대에서는 어린이, 임산부, 시니어 등 참관객들이 쉴 수 있는 무인카페, 나눔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나눔대축제는 '나눔 일상화 실현'을 주제로 각 장소마다 마을을 이루는 하나의 공간인 ‘나눔 빌리지’로 운영된다.
 
공원 내 평화의 광장, 한얼광장, 만남의 광장 등은 각각 나눔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공간인 ‘나눔 광장’,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나눔활동이 이뤄지는 ‘나눔 놀이터’, 나눔 거리공연이 이뤄지는 ‘나눔 거리’ 등으로 구성돼 일상 속 다양한 나눔의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민관협력의 나눔국민운동 등으로 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나눔문화가 크게 확산됐지만 아직까지 감성적, 일회성 나눔으로 생활화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서울과 6대 광역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통해 나눔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