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형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 news | 2012-10-10 |
강원도민의 다양한 보건·복지욕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전달체계가 구축된다.
마을공동체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여성·아동 안전망도 갖춘다.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이원화된 복지와 보건서비스를 통합해 읍면동장 책임하에 효과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가 시군별로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16개 부처에서 298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중복지원 등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 통합전달체계 편람을 개발, 서비스 대상 사례를 초기단계에 발굴하는 한편 상담기능을 강화해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또 통리반장, 집배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한 읍면동 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사전 발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긴급구호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검토 중인 지역재난피해구호조례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기적·교차적 방문으로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지원 및 상담사례를 공유해 중복지원을 방지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복지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강원복지 포럼을 개최해 강원도형 전달체계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실무업무 편람을 제작하고 상반기 중 통합서비스 전달체계 모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시군 공모로 3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운영성과를 분석해 전시군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아동 대상 성폭력범죄에 따른 지역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시군의 교통안전도우미, 방범활동봉사자 등 기존 자원을 재정비하는 등 표준화한 우리동네 안전도우미단을 구성, 2만여개 통리반을 대상으로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갖춘다.
도는 또 우리동네, 초등학교 주변 위험요소와 안전관리시스템 등 안전지도를 제작해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하는 등 마을 공동체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계망을 구축하고 예방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안전 돌봄 시스템도 강화한다.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이 아닌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 4천100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연락과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와 고독사를 예방할 방침이다.
취약지역·계층의 건강 불평등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
건강도시 가입 및 평가인증제를 도입하고 보건지소 운영을 활성화해 건강증진 보건지소 20개소를 시범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지역정신보건센터를 연계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을 벌이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7만6천가구에서 7만8천가구로 확대한다.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구역을 1만2천300개소에서 1만8천900개소로 확대하고 간접피해방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저소득층 입원환자 병간호인력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2개소에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시범사업을 벌이고 4억2천만원을 들여 시설·위탁아동의 대학생활 학습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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