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봉사단 컴브렐라 소속 학생들이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연탄과 생필품을 배달했다.

건국대는 재학생들과 교수·직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면목동과 중화동 등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연탄과 생필품은 연탄 1만2000장, 이불 40채, 쌀 5kg 80포 등이다.

건국대 봉사단 컴브렐라는 KU(건국대)와 Umbrella(엄브렐라. 우산·보호)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8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봉사단은 이들 지역 40가구에 한 가구당 연탄 300장, 이불 1채, 쌀5kg 2포를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건국대 컴브렐라 봉사단은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