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도 마음도 아픈 청소녀들의 쉼터 문 연다 | news | 2013-09-27 |
- 서울시 위기 청소녀를 위한 건강센터 '나는 봄' 26일 개관; 마포구 서교동 늘푸른여성지원센터 내 설치; 산부인과·정신과·치과 등 무료 치료와 상담 가능
서울시가 각종 위험에 노출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청소녀 건강센터인 ‘나는 봄’을 26일 개관한다.
마포구 서교동 늘푸른여성지원센터건물 1층과 2층에 마련된 ‘나는 봄’은 성폭력과 성병, 낙태 등 신체·정신적 질병에 노출되기 쉽지만 치료할 곳이 없는 위기청소녀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나는 봄’에는 간호사 1명과 사회복지 전문 인력 3명이 상주하며 산부인과, 치과 등 5곳의 협력병원 전문의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근무한다.
또한 정신과 전문 진료를 포함해 심리 상담등이 무료로 이뤄지고 가출하거나 노숙을 하는 청소녀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샤워 및 세탁실과 안정실 등을 설치,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선 건물 외관이 일반 주택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 병원을 기피하는 위기청소녀들에게 안정감을 준다”며 “대안학교 및 자립훈련 매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녀 건강센터 ‘나는 봄’의 전화번호는(02)6227-1543 이며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02)6227-1541을 이용하면 된다. 010-4621-1541을 통해 휴대전화 및 문자상담도 받는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향후 이용실적에 따라 주말 및 야간 진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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