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다문화가족 상담사랑방' 사이트 개설 | news | 2013-12-09 |
농촌진흥청은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이 다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사이트인 '다문화가족 상담사랑방'(http://www.naas.go.kr/rdamfcs)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상담사랑방 사이트는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와 한국어를 양방향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춰 한국어가 서투른 결혼이민여성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 희망자가 문의 글을 올려놓으면 농촌진흥청 담당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사랑방 사이트는 또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농업농촌생활용어집을 범주별, 자음별, 핵심어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재구성한 '농업농촌생활용어회화' 코너도 배치했다.
이 코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제공되며 용어마다 사진과 삽화를 넣어 쉽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결혼이민여성의 자립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립역량진단표' 코너도 마련했다.
양순미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연구사는 "이 사이트는 상담은 물론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현재보다 더 높은 번역률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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