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계층 스마트기기 활용에서도 소외 | news | 2014-05-21 |
스마트 기기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됐지만 소외계층은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따르면 작년 장애인·저소득층·장노년층·농어민·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자 등을 포함하는 소외계층의 스마트 정보화 수준이 전체 국민의 47.5%에 머물렀다. 스마트 정보화 수준이란 PC와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통합적 활용 능력을 말한다.
소외계층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정보 접근(63.4%), 정보 활용(46.4%), 역량(36.0%) 등 모든 부분에서 일반 국민보다 뒤처졌다.
계층별로 보면 장노년층의 수준이 전체 국민의 42.1%로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고 농·어민(43.1%), 장애인(49.2%), 저소득층(68.6%) 등의 순이었다.
PC 기반의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75.2%로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정보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화진흥원 홍경순 부장은 "PC와 모바일 기반의 정보화 격차가 함께 발생하는 '신정보격차'는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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