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그림동화를 보며 세계의 문화를 배우는 '올리볼리와 함께 떠나는 그림동화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매주 베트남, 필리핀 등 각 나라 동화가 수록된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보고 그림 그리기와 토론 등을 할 수 있다. 

화요일에는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이레사 씨가 영어로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수요일에는 어린이용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목요일에는 일본인 유학생 자원활동가와 함께 일본 그림책 '옆자리 짝꿍, 마쓰다'에 담긴 사랑과 우정을 살펴보고, 금요일에는 러시아·몽골 등 각 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토요일에는 한국인 자원활동가 여고생 네 명이 독서 놀이 프로그램 '언니가 읽어주는 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잔상개비(여러 개의 그림을 실로 묶어 돌리는 도구)를 활용한 미니 애니메이션 만들기가 오는 8일과 9일 진행되고, 15일에는 비누 만들기가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가운데 영어 구연동화·비누 만들기·전통놀이 체험은 부모도 함께 할 수 있다.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 김성일 전문위원이 오는 9일 진로 지도와 대화법을 강의한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modoobook.org)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