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 다문화가족 외가, 친정방문 한송식 행사를 열어 한 이주여성이 고향생각을 하며 그림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5.7.24/뉴스1 /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News1

법적절차와 비용 등 논스톱 지원으로 불편 해소

대전시가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에 대해 한국인 작명이나 개명 등에 대해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나 비용 부담과 복잡한 법적 절차로 인해 개명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작명 지원사업은 명리학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퇴직공무원 등 3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국적취득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출생 자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작명을 해줄 방침이다.

신청자는 기본 인적사항과 생년월일시 등을 작성해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재능기부자인 전문가가 무료로 이름을 정해 이름의 뜻풀이와 함께 통보해준다.

또 개명 지원사업은 한국국적 취득자가 외국인 이름에서 한국이름으로 바꿀 때 가정법원으로부터 성?본 창설 및 개명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기간 등 번거롭다.

시는 개명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희망자가 신청서류를 구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법원의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줄 방침이다. 특히 법원수수료 등도 비용도 지역 후원가의 지원들 통해 무료로 처리해 줄 계획이다.

이우택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족을 차별 없이 받아들이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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