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인 5월을 맞아 이주민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8일 오후 2시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 해치홀에서는 다문화 상징 인형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모니카야 놀자'가 펼쳐진다.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가 마련한 이 행사는 다문화 상징 인형 '모니카' 만들기와 인형극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인형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결손가정 학생을 위해 쓰인다.

이주민의료지원단체 '희망의친구들'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무지개 축제'를 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8개국의 놀이체험 마당, 홈쇼핑 쇼호스트와 함께하는 바자,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희망의친구들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EBS 1TV 한중 합작 드라마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의 주연 배우 최배영과 이랑이 홍보대사를 맡는다.

15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시 주최로 '외국인 벼룩시장'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경기도 이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21일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놀이체험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