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쿠팡 등 얼라이언스

민간 후원체계 구축 기반 마련

중증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운행 지역을 증설하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 모두의셔틀, 행복커넥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중증장애인의 출퇴근을 셔틀버스로 지원하는 서비스)’ 참여사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로, 이번에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쿠팡은 일반 기업 중 최초로 기부금 후원 형태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쿠팡은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 모빌리티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 후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운행 지역을 증설하고 전국 단위의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