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잠실동 197-4번지에 '송파구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 2018년 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은 476㎡ 대지 위에 연면적 2천732㎡,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짓는다. 구비와 시비 등 예산 67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에는 밴드·개인 연습실과 스트레스 해소장 등을 설치하고, 지상 1층에 카페를 조성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2층 '어울림 공간'에는 탁구, 당구,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3층은 문화의 집 및 진로직업체험센터 사무실이 들어선다.

6층에는 가변형 다목적 강당을 마련해 행사·축제, 댄스·연극 연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민다.

7·8층에는 실내 암벽등반장과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옥상정원에는 휴게 데크와 무대를 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어울리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문화, 학습 체험을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