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유모차와 보행기를 무료로 살균 소독 서비스를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는 이동건강버스에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설치해 마을을 돌며 유모차와 노인 보조 기구인 보행기를 무료로 소독해 준다.

유모차나 보행기는 어린이나 노인이 이용해 청결해야 하지만 가정에서 소독이나 청소하는 데 불편이 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거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 살균할 수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22일 역곡상상시장, 24일 괴안동 염광아파트, 25일 송내대우푸르지오아파트, 26일 덕유종합사회복지관, 29일 송내뉴서울아파트에서 살균소독을 벌인다.

이선숙 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22일 "영유아와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난감도서관이나 자유놀이시설 등으로 소독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또 대형 소독차 3대를 동원해 2학기 개학을 앞둔 4∼17일 지역 초·중·고교 109곳의 운동장, 건물 외벽, 화단 등을 특별 방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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