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철거

전북의 6개 시골 마을의 취약한 생활여건이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개선된다.

전북도는 올해 새뜰마을 사업지로 선정된 6개 시·군의 6개 마을에 총 77억원의 국비를 들여 연내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낙후지역의 안전·위생·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6개 마을은 웅치(남원 주천), 원구신(진안 성수), 신정(장수 계남), 쌍암(임실 운암), 심초(순창 인계), 동리(고창) 등이다.

이들 지역은 산비탈에 있거나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절반을 넘고 슬레이트 주택과 불량도로 비율이 높아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곳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슬레이트 지붕 교체, 수세식 화장실 설치, 빈집 철거, 마을 쉼터 조성, 진입로 정비, 하천 및 배수로 정비 공사 등이 이뤄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관련 노후시설 정비와 함께 주민 교육을 비롯한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