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대대 소속 여성예비군소대, 위문품 전달35사단 전주·완주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소대가 14일 전주종합경기장에 위치한 덕진구예비군지역대 임시사무실에서 지역방위 상근예비역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육군 35사단 충무여단 제공)2021.12.14/© 뉴스1육군 35사단 충무여단 장병들이 지역사회에 작지만 뜻깊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14일 35사단 충무여단에 따르면 전주·완주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소대는 이날 생계가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쌀 5포대(100㎏)와 라면 7박스 등의 위문품을 상근예비역들에게 전달했다.

전주·완주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소대는 평소에도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완주군 재난상황실 재해재난 구호 활동 근무자들을 위해 준비한 위문품(치킨·피자)을 시작으로 9월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삼례보건소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품(햄버거)을 전달했다.

10월에는 완주군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활동을 벌였다. 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하는 등 따뜻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소현순 여성예비군 소대장(56)은 "코로나19로 더욱 춥고 힘든 겨울,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보지킴이로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35사단 충무여단 관계자는 "장병들이 본연의 군사작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신성한 의무로 여기고 있다"며 "여단에서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해 각종 나눔과 봉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5사단 충무여단에는 여성예비군 소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기부활동들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충무여단 소속 김태수 중사(30)는 아내 이은주씨와 함께 전북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같은 달 여단 기동중대 최윤영 소위(24)는 백혈병 어린이 가발 제작을 위해 정성스럽게 길러온 모발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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