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해둔 중고 휴대전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어려운 이웃에 중고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이 올해도 전개된다.

부산시는 새 휴대폰으로 바꾼 후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주민들로부터 수집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에 보급하는 '2016년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을 하반기부터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중고 스마트폰을 제공한 주민에게는 1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고 스마트폰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 달 21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군은 수집한 스마트폰을 휴대전화 정비업체에서 맡겨 초기화, 기능 검사, 정비 점검을 한 뒤 오는 11월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중고 스마트폰을 받은 주민들은 유심카드만 구입해 이동통신사를 선택한 뒤 개통해 사용하면 된다.

부산시는 2012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으로 그동안 300여 대의 중고 스마트폰을 어려운 주민들에게 보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