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의용소방대연합대가 재난에 취약한 계층 427가구를 대상으로 시민화재보험에 가입, 증서를 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화재보험에 가입한 저소득층 가구는 오는 24일부터 1년간 주택 화재 발생 때 건물과 가재도구 피해에 대해 1천만∼5천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실화 배상책임도 최대 1억원까지 보장된다.

시는 저소득층 화재보험 가입을 위해 의용소방대연합대와 1대 1 자매결연을 주선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으로 재난 취약계층에게 화재보험에 가입해준 사례는 전국 지자체 중 양주시가 처음"이라며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연합대는 민간자원 봉사 단체로, 읍면동별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의 연합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