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내면 이용 가능…2018년까지 법정대수 두 배 확보

경기 수원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휠체어 탑승장비가 설치된 특별택시 10대를 증차했다.

교통약자 위한 수원시 특별택시 (수원=연합뉴스)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교통약자를 위한 수원시 특별택시. 2014.12.17 <<수원시 제공>> kcg33169@yna.co.kr

특별택시는 장애등급·국가유공등급·노인요양등급 등 3급 이하 대상자가 시내버스 요금(1천25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증차로 수원시 특별택시는 68대로 늘었다. 시는 2018년까지 20대를 추가로 구매해 법정대수(수원시 44대)의 두 배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는 1·2급 장애인 200명당 특별택시 1대를 운행해야 한다.

수원시는 특별택시와 별도로 경증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택시도 45대를 확보해 운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2010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특별택시 12대와 일반택시 30대를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에 도입한 특별택시 10대에 영상기록장치 등 안전장비를 장착하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실습 교육을 하고 나서 내년 2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