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 전담팀과 위기가정 발굴단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 단수 가구 등 취약계층과 관련된 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해당 가정을 찾아간다.

해당 위기가정에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에너지바우처 등을 활용해 지원하고 돌봄 등 사회서비스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1만7천261건의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발굴, 91억원을 지원했다.

오채중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 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도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긴급복지지원 문의처, 보건복지콜센터(129), 광주시 사회복지과(☎062-613-3391), 동구(☎062-608-2563∼2564), 서구(☎062-361-7109), 남구(☎062-607-3345), 북구(☎062-410-6383), 광산(☎062-960-887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