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1월 1일부터 소급적용

소아아동병원을 찾은 어린이가 독감예방 주사를 맞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이데일리DB)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에 건간보험료가 적용돼 가격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신질환자 감염병환자 등 의약분업 예외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건강보험상의 약제 요양급여비용에 대해서는 약값 총액의 60%를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앞으로 이러한 본인 부담금이 30%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겨울철 가장 흔한 감염병은 독감이다. 독감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시중가 2만~2만 6000원에 구매하던 것을 6000~8000원에 살 수 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후 요양급여부터 소급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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