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50세 이상 64세 미만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 신청자를 모집한다.

반려동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한다.

교육은 모두 8주 과정으로 반려동물 사육과 관리, 건강마사지, 산책 등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교육 수료 뒤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동물병원 등에서 반려동물 돌보미로 활동할 기회를 가진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어르신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과정을 개설해 제1기 수료생 35명을 배출했다.

시는 반려동물 돌보미 사업 성과를 검토해 올 하반기에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일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로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전문 직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장노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려동물 돌보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