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행복둥지 전남1호 입주식.(보성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보성군은 12일 노동면 명봉리 김모씨(63) 주택에서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행복둥지 전남 제1호' 입주식을 개최했다.

행복둥지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주택 개·보수 및 소형조립식·이동식 컨테이너하우스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와 보성군,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함께 했다.

전남 1호인 이날 입주식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이용부 보성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김씨의 집은 지붕개량, 난방시설 보수, 수세식 화장실 및 입식부엌 설치 등 전면전인 보수작업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김씨는 "몸이 불편해 집을 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새집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올해 3억원의 예산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 등 16가구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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