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부모·자녀 간 가족화사업 3년째 큰 호응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서비스[장수군제공=연합뉴스]

전북 장수군이 추진하고 있는 '부모님 안부확인·스마트폰 동영상서비스' 운영이 부모·자녀 간 정서지원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수군은 2015년부터 가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자녀 간에 정서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부모의 생활모습을 월 2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도시 자녀에게 전송해주고 있다.

시행 첫해 55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 576명, 올해 706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38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부모는 가족과 친밀도가 높아졌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일과가 훨씬 활기차고 대화의 소재가 다양해져 전화통화 횟수가 많아졌다고 만족도를 나타냈다.

대다수 자녀들은 부모의 건강을 확인할수 있고 고향소식을 접할수 있어 매우 좋다고 답했다.

최귀숙 팀장은 "군민 참여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개선사항을 보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장수군 농업정책과(☎063-350-5664)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