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 2024년 '책 읽는 가족' 선정 발표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의 2024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전미진씨 가족. 세종교육청 제공

"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특별한 도구였어요."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하 학습관)의 2024년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전미진씨는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즐거움을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습관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화 가족 단위의 독서 생활 권장을 위해 매년 '책 읽는 가족'을 1가족씩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시행하는 가족 독서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이기도 하다.

올해 '책 읽는 가족'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간 도서대출량(다독가족), 이용성실도(연체일 수 확인), 가족참여도(가족 회원 확인) 등을 고려해 도서관 이용 실적이 우수한 전씨 가족이 선정됐다.

전씨 가족은 어린이도서 '겨자씨의 꿈',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 등 총 1961권을 주로 아이들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진씨는 "그저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는데, 이렇게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씨의 아이들 역시 "책을 통해 새로운 것 들도 배우고 상상하는 게 정말 신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책을 읽겠다"고 했다.

송정순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책 읽는 가족 선정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가 지역 사회에 널리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