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위에서 무거운 폐지 손수레 끄는 노인

경남 김해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을 제작·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폐지 줍는 어르신이 193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야광 조끼, 형광 탄력바, 야광스티커를 제작했다.

시는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희망하는 안전용품 1종을 지원한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천73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40.3%를 차지했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

폐지를 줍는 노인들은 주로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일을 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