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시대에 축복·행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세쌍둥이 부모를 축하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도에서 세쌍둥이가 자연임신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임현준·박민지 씨(26)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애숙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임 씨 부부를 찾아 "저출생 시대에 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행운"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도는 조례에 따라 이들에게 육아 지원금 2500만 원을 지급한다. 첫째아에겐 500만 원, 둘째아와 셋째아에겐 각 1000만원을 현금으로 5년간 분할 지급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산후 조리비 40만 원, 산모 대상 산후조리용 한약 10만 원도 임 씨 부부에게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에선 이들에게 첫만남이용권 8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한다. 첫째아 에겐에겐 200만 원, 둘째·셋째아에겐 각 3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8세 미만까지 아이당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1세까진 부모 급여도 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와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 혜택도 지원된다.

임 씨 부부가 도와 정부로부터 받을 총지원금은 1억 원을 상회한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