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연합뉴스]

광주시는 돌봄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독창적인 디자인 개념이다.

활발한 인적 교류와 자유로운 시민 활동을 통해 사람과 삶의 문화적 표출, 도시 활력 창출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 3월 보조사업자로 선정한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장애 없는 세상만들기'가 맡는다.

오는 11월까지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여성 돌봄이웃 사회복지시설 '이팝너머'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여성 돌봄이웃의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관, 화장실, 샤워실, 출입구, 쉼터 공간 등을 개선하거나 마련한다.

또 해당 사업과 연계해 시민·학생·전문가가 함께하는 사람중심의 디자인교육, 장애 체험활동, 특별강연회 등을 추진해 돌봄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확산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08년부터 '인본이 흐르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해 모두 8곳의 돌봄이웃 사회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