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에서 펼치지는 공연[부산시설공단 제공]

어린이날 연휴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나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어린이날인 5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일보사가 주관하는 제46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동서대 뮤지컬학과 학생이 꾸미는 뮤지컬 공연으로 문을 여는 큰잔지는 핑크퐁 율동 콘서트, 레크리에이션, 전기차 체험, 키자니아 직업체험, 레고 만들기,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지방공기업인 스포원도 같은 날 경륜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꾸민 '어린이날 큰잔치'를 벌인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는 이날 국제신문사와 KBS부산이 공동 주최하는 'LPGA대회 유치기념 제5회 아시아드CC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사생대회, 키즈랜드, 카트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도 시민공원 개장 5주년을 맞아 4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넓은 잔디광장에서 단체 야외놀이와 가족 OX 퀴즈게임, 인형극, 마술,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요술 풍선 배우기, 토우인형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5월부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별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과 금강공원에서도 인형극, 어린이 치어리딩, 마술쇼, 인형 만들기 체험, 숲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과학 체험행사인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 행사가 열린다.

챌린지 행사는 종이상자로 로봇 만들기, 달걀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구조물 만들기, 고리 비행기 만들기, 프로펠러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과학놀이터 및 자동차 극장 등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기도 한 5월 한 달간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부산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11일 오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청소년 열린 축제가, 같은 날 남구 평화공원에서는 청소년 장기자랑 대회가 각각 열린다. 25일에는 용두산공원, 국립해양박물관 앞 수변공원, 다대포해수욕장, 강서체육공원,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청소년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