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복택시 확대 운영 (서산=연합뉴스)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왼쪽 세번째)이 2일 운산면 거성2리 마을회관 앞에서 행복택시 확대 운영 기념식을 한 뒤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2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서산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택시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행복택시 운행이 추가된 마을은 운산면 거성2리, 지곡면 환성1리, 고북면 신상3리 등 3곳(44가구 82명)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시작된 서산시 행복택시 운행 마을이 13개 마을(386가구 760명)로 늘었다.

시는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이름을 '마을택시'에서 '행복택시'로 바꿔 새롭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정립했고,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이용권을 사용하도록 했다.

마을별 1일 7회 이용에서 가구별 월 14회부터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횟수를 늘렸다.

그동안 상주 택시가 있는 곳은 100원, 없는 곳은 1천400원의 이용자 부담금을 내도록 했으나 이달부터는 100원으로 통일했다.

맹정호 시장은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