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지방세 무료 세무대리인 제도’를 2일부터 시행한다. © News1

전북 임실군은 ‘지방세 무료 세무대리인 제도’를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복잡한 과정, 세무대리인 선임 비용 등으로 민원인들은 지방세 이의제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제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납부세액 1000만원 미만의 이의신청, 과세전적부심사 등 불복청구를 제기하는 개인이다. 배우자를 포함한 소유재산 가액이 3억원 이하이고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원 이하인 납세자여야 한다.

다만, 고액·상습 체납자는 제외된다.

군은 납세자의 소득과 재산 등 요건을 검토한 뒤 무료 세무대리인을 지정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통보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재무과나 읍·면 재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세민 재무과장은 “납세자의 권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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