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사© News1

충북 청주시는 장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생활시설 43곳의 외부인 출입통제와 유행지역 여행자 업무배제, 의심환자 격리공간 확보, 전담직원 배치, 1일 3회 방역, 마스크 착용을 시달하고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휴관에 따라 돌봄이 꼭 필요한 장애인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무료급식 중단 대상자 52명에게는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10곳에는 대응지침 가이드라인을 배부하고 중국 입국 이력자의 업무배제를 권유하는 한편 대체 인력 활용 등 돌봄공백 방지에 나섰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4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수어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하고 손말이음센터 문자 영상중계 서비스 등 코로나19 정보를 상담받을 수 있는 창구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대원과 깨끗한 나라, 라이온스 후원으로 마련한 마스크 2만1988매와 손소독제 3300개를 장애인 거주시설과 재활시설에 전달했다. 또 혈액투석을 위해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신장장애인 등 재가장애인에게 마스크 2900매와 손소독제 1320개를 긴급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3만9762명 등록장애인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돌봄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