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약 177만명에 카드 및 돌봄포인트 지급
지역 내 즉시 사용 가능…기프트카드는 5월 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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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일 230만명의 아동을 양육하는 177만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 또는 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 아직까지 지급 확인이 되지 않는 아동 보호자들은 카드 정보에 문제가 있어 지급이 지연된 사례다. 이들 미지급 대상은 5만명으로 16~20일 추가 안내를 받게 될 예정이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미지급 대상자는 이달 16~20일 사이 복지로 사이트나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주민센터에서 카드 정보확인 및 추가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카드 정보에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해 전일 돌봄포인트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지급 대상자에 대한 돌봄포인트는 카드 정보 확인 및 추가 변경 신청이 완료된 후 오는 23일 지급될 예정이다. 보호자는 돌봄포인트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3일 지급자와 동일한 아동 1인당 40만원이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97개 시군구에서는 기존 아동 양육 수당 카드나 임신 출신 지원 카드로 포인트를 지급했다. 이외 충남 아산, 경북 영천, 경기 성남, 과천, 구리, 강원 강릉, 경상 함안 등 나머지 32개 시군구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포인트의 경우 기존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가 보유한 보육료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로 지급 받는다. 또 임신·출산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이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사용처는 지역 전통시장, 동네마트와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이다.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귀금속 판매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공공요금 납부도 불가능하다.

특히 아동 보호자가 해당 카드를 시중 은행에서 발급받은 적이 없는 경우 40만원이 입금된 별도의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신청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프트 카드는 돌봄포인트와 지역 제한 사용이 동일하다. 기프트카드 신청 시 5월 초 배송을 시작한다.

성창현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안내 기간이 짧아 지원금 지급 카드를 선택하신 분들은 해당 카드사에서 원하는 카드를 재발급 받으실 수 있다"며 "카드 정보 추가 안내가 필요하신 분들은 복지로와 주민센터에서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 아동돌봄쿠폰 Q&A

Q. 돌봄포인트 신청해야만 받나
A. 돌봄포인트(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지자체의 경우 별도 신청할 필요 없다. 기존에 보유한 '아이행복카드'나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자동 지급된다. 해당 카드로 아동수당을 받지 않는 경우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Q. 지급일은 언제인가
A. 4월 13일 중으로 지급이 완료된 상황이다. 지급 후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에게 지급 완료 문자를 발송한다. 단, 아동수당 신청 시 입력한 전화번호가 바뀌었을 경우 문자 수신이 안될 수 있다. 지급 확인이 되지 않으면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Q. 원하는 카드로 받을 수 있나
A. 기존 아동수당 지정 카드로 발송이 된다. 지급 이후에 카드 변경은 불가능하다. 만약 포인트가 지급된 카드가 분실·파손되거나 만료된 경우, 카드사 문의를 받아 재발급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돌봄포인트는 카드사가 동일하면 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 간 별도의 재발급 없이 교차 사용할 수 있다.

Q. 잔여 포인트 양도 가능한가
A. 이미 지급된 돌봄포인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또 사실상 이혼, 별거로 인해 현재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보호자 카드로 지급된 경우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기프트 카드로 전환하고, 다른 보호자로 지급된 포인트는 사용 정지된다.

Q. 주소지 변경을 못하고 이사를 했다면
A. 등록된 주소지가 아닌 지역 변경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단, 이사의 경우 전입한 지역의 주민센터에 방문해 전입신고 후 돌봄포인트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포인트는 신청한 그 다음달에 반영된다.

(복지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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