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에 건강관리 지원 확대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경남도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양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지원 대상을 내달 1일부터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산가정 지원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 지침 변경에 따른 이번 조처로 기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던 지원 대상이 120% 이하 출산가정까지 확대된다.

또 이번 조처로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기초생활보장 해산급여(저소득층 산모가 출산 전후에 받는 급여) 수급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기본 지원대상 이외에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지자체가 예산범위 내에서 별도 기준을 정해 예외적으로 대상을 정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조처다.

도는 희소난치성 질환자, 장애인 산모, 미혼모 산모 등은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계속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산모의 감염 예방·관리 등 정보 제공, 가사 활동 지원 등을 한다.

서비스를 받으려는 산모는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