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에 따라 미취학,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지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9월 중 20만원 지급 예정
미취학, 아동수당 계좌·학생, '스쿨뱅킹' 계좌 활용
중학생은 수령방법 등 조사 후 추석 이후 15만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9월 내 정부의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20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새롭게 대상으로 추가된 중학생은 추석 이후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회는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며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서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추경 예산을 2074억원 증액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약 670만명으로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복지부는 지원금 전달 준비를 이미 마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지원금은 9월 내 지급할 예정이며, 새롭게 준비가 필요한 중학생은 추석 이후 빠른 시일 내 지급할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지자체에서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교육부와 협조를 통해 스쿨뱅킹 계좌를 활용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 안내를 통해 스쿨뱅킹 계좌 미등록자 또는 별도계좌 수령희망자를 조사·확인 후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이미 초등학생에 대한 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초등학생도 9월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안학교나 홈스쿨링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 등은 일정 기간 신청과 접수를 받아 10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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