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지급되는 전북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7월 5일부터 마을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급한다. 사진은 전북 장수군청 전경./뉴스1

장수군은 전북긴급재난지원금을 마을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는 오는 7월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군민들은 읍·면별 마을회관 등 지정 장소에서 신청하면 교부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군민의 경우 8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급받은 선불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된다. 사용처는 주소지 시군으로 제한되며, 소상공인을 간접 지원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문우성 안전재난과장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계획했다”며 “신속한 지급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은 6월 21일 24시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 도민,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를 대상으로 1인 10만원의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