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제주도청 제공)© News1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운전원과 임차택시를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30분 이내 탑승률을 높이고 1시간 이상 대기인원을 줄이기 위해 차량을 늘리고 차고지를 확대했다.

서비스 요청 후 30분 이내 탑승률은 지난 6월 기준 65%이며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는 1.3%로 조사됐다.

운전원은 기존 83명에서 4명 늘었으며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임차택시는 기존 39대에서 4대가 추가됐다. 특별교통수단 차량은 현재 66대(슬로프형 65대·리프트형 1대) 운영 중이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 20곳에 차량 차고지를 마련했으며 지난달 성산과 한경, 안덕에도 차고지가 추가 설치됐다.

차고지별 차량 현황을 보면 제주시 동지역 80대(특별차량 43대·임차 37대), 서귀포 동지역 18대(특별차량 12대·임차 6대), 제주시 읍면지역 특별차량 6대, 서귀포 읍면지역 특별차량 5대를 각각 배치됐다.

아울러 제주도는 수요 맞춤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우선 배차할 방침이다.

또 콜센터 상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분기별 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는 도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 및 임산부 등을 위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0년 특별교통수단 차량 5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