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7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ㆍ서울대병원과 `의료소외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진료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 진료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적십자병원 내 설치된 희망진료센터는 조손가정,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진료를 본다. 정몽구 재단이 재원을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파견, 대한적십자사는 진료 시설 지원을 각각 맡는다.

희망 진료 센터는 각 지역 보건소와 적십자사, 다문화가정 관계기관, 서울대 병원이 진료를 의뢰하면 외래ㆍ입원 진료를 제공한다.

또 서울적십자병원 18개 진료과와의 협진과 서울대 병원과의 연계 진료도 추진할 계획이다.

◇ 사진설명 :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27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대병원과 `의료소외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왼쪽부터),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