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보건센터 전경.(하남시 제공) © News1경기 하남시는 저출산 극복과 생애 초기 아동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도부터 출생아 한 명당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1인당 200만원(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 이용권은 유흥업소·레저업종·사행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지급금은 사용종료일 이후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내년 1월 3일부터 출생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1월 5일부터) 또는 정부24(1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사업시행일이 내년 4월 1일이어서 실제 이용권 지급은 시행일부터 이루어진다.

시는 출생순위나 다태아에 상관없이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과 함께 출생 순위에 따라 지급하는 출산장려금과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요건을 갖추면 첫째아 280만원(첫 만남 이용권, 출산장려금 등 포함),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350만원, 넷째아 450만원, 다섯째아 5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은숙 미사보건센터장은 “다양한 출산지원 사업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실이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 1